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모든 절차가 끝나고 임명이 된다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 온 외교정책이 결실을 맺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외교부를 통해 서면으로 ‘지명 소감’을 전하면서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공직후보자 지명을 겸허하고 엄숙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후임으로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