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24일 대전소재 국제학교에서 12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대전소재 비인가 국제학교에서 12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4일 긴급브리핑을 갖고 대전 중구 A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국제학교 검사대상자 146명(교직원 24명, 학생 122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125명, 음성 18명, 미결정은 3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이 학교 학생 2명(순천 234번, 포항 389번)이 확진판정을 받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검체검사에 나섰다. 1차 7명을 검사한 결과 6명이 확진됐고 2차 84명 검사결과 77명이 확진판정됐다. 이어 3차 55명 검사를 실시했고 42명이 확진됐다.
순천, 포항거주 학생까지 포함하면 이 학교관련 확진자는 모두 127명이다.
선교사를 육성하고 있는 이 학교에는 교직원 37명과 학생 122명 등 159명이 다니고 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