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전자 보통주 1,200원 현금배당...전자투표제 도입도

28일 이사회 열고 결정...우선주는 1,250원 지급






LG전자는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총 배당 규모는 2,169억 원이다.

28일 LG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전자투표제 도입, 배당금 지급, 재무제표 및 영업보고서 승인 등을 결의했다.



이번 배당금은 올 3월 예정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지난해 배당금은 보통주 750원, 우선주 800원으로 올해 60%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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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날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3조2,620억원, 영업이익 3조1,950억원, 당기순이익 2조 638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31.1%, 1046.9%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에 따르면 상장법인은 매출액이나 손익이 직전 연도 대비 30% 이상 변동될 경우 이를 공시해야 한다.

LG전자 이사회는 전자투표제 도입도 결의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등으로 주주들의 비대면 참여 선호도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LG전자는 “의결권 행사에 있어 주주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고 시행하기로 결의했다”며 "금번 개최 예정인 제19기 정기 주주총회부터 주주는 총회에 출석하지 않고 전자적 방법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자투표 관련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은 추후 주주총회 소집공고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LG전자는 29일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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