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코로나19에 배달·물류 날았다…‘부릉’ 메쉬코리아, 지난해 매출 59%↑

최근 3년간 연평균 87% 성장세

풀콜드체인·당일·새벽 배송으로

KT·이마트 등 290여개 고객사 확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문화 시대가 열리면서 음식 배달 및 상품 배송 시장이 주목을 받은 가운데 배달대행 및 물류 업체도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대행업체 ‘부릉’을 운영하는 물류기업 메쉬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58% 증가한 2,565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메쉬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3년 간 연평균 87%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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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는 코로나19로 본격적인 비대면 경제 활동 시대가 열리면서 늘어나는 고객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말 경기도 김포시와 남양주시에 풀콜드체인(Full Cold-Chain·저온물류) 시스템을 갖춘 2,500여 평 규모의대형 물류센터를 열었다. 280여 대의 부릉 트럭과 4만9,000여 명의 제휴 배송 기사, 배송 거점인 전국440여 곳의 부릉 스테이션으로 탄탄한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풀필먼트는 물론 실시간·전담·새벽·당일 배송 등 기업들의 물류 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힌 결과 KT와 이마트 등 290여 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비대면 경제 시대를 맞아 온라인을 통한 빠르고 정확한 배송 역량에 집중한 결과 이 같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고객과 기업, 업계 종사자 중심으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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