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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박범계·한정애·황기철 임명장 수여

문재인 대통령/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한정애 환경부 장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본관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한다. 이날 수여식에서 권력기관 개혁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박 장관에게 어떤 당부의 메시지를 전할지 관심이 모인다.



현재 박 장관과 한 장관, 황 처장의 임기는 시작된 상태다. 앞서 대상자가 아닌 황 처장을 제외하고 박 장관과 한 장관은 모두 인사청문회를 거쳤다. 다만 국회의 인사 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 과정에서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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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의 경우 지난 27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여당 단독으로 인사 청문 경과 보고서가 채택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아예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야당은 사법고시생 폭행, 측근 금품수수, 재산신고 축소 의혹 등을 이유로 박 장관에 대한 임명을 반대했다. 이로써 박 장관은 문재인 정부 들어 야당의 동의 없이 임명된 27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다.

반면 한 장관에 대해 여야는 적격 의견을 내고 인사 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를 지내는 등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도덕성과 준법정신에도 문제가 없다는 호평이 야당에서 이례적으로 나왔다. 문재인 정부 들어 여야 모두 적격 의견을 담아 인사 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한 사례는 이번이 4번째다.

/허세민 기자 semin@sedaily.com


허세민 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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