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4차산업 기술 기반 ICT(Information&Communication Technology) 솔루션 전문기업 데일리블록체인이 금일(1일)부터 ‘시티랩스(139050)(139050)’로 상호 변경돼 거래된다. 시티랩스는 지난해 말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신규 이사 선임과 함께 상호 변경에 나섰다고 밝혔다.
변경된 상호 ‘시티랩스’는 도시를 뜻하는 ‘스마트시티(Smart City)’와 자유로운 연구를 일컫는 ‘랩(Lab)’의 합성어다. 회사 측은 4차산업 기술 요소(AI, Blockchain, Big Data)의 융복합을 통해서 스마트시티 솔루션 전문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시티 솔루션 시장 선도 기업을 목표로 최근 수년간 4차산업 기술 내재화에 집중해왔던 시티랩스는, 지난해부터 한국판 뉴딜 정책과 함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SOC 사업 수주를 확대하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연결기준 시티랩스의 누적 영업이익은 24.5억원으로, 적자였던 전년 동기 대비 38억원 가량 대폭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회사 측은 AI와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의 핵심 기술들이 총체적으로 모여 구현되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대응 체계를 구축해가는 과정에서 각 사업부별 고른 수주 사업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티랩스는 지난해 강원도와 충청도, 제주도 등 국내 전역을 아우르며 각종 지자체 스마트시티 실증 사업을 수주했다. 최근엔 서울지방항공청의 드론 원스톱 민원서비스 솔루션 사업, 제주도 전기차 충전 플랫폼 구축 등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사단법인 미래농업포럼과 스마트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까지 체결하며 4차산업 기술력을 활용한 사업진출 분야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조영중 시티랩스 대표이사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은 4차산업과 관련된 전방위 기술을 총체적으로 아우를 수 있어야 하는 탓에 무엇보다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술내재화 이후 분야별로 확대되고 있는 사업 수주를 통해 다양한 사업 분야별 경험을 쌓고, 시행착오를 이겨내고, 노하우를 쌓아가는 이 모든 과정은, 시티랩스가 자연스레 시장이 검증하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대표기업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영 hy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