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코스피가 1.5% 가량 올라 3,100선을 유지하고 있다.
2일 오후 1시 2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83포인트(1.53%) 상승한 3,103.3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9.03포인트(0.30%) 오른 3,065.56에 출발해 장중 2%가 넘는 상승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매수세를 기록했던 개인은 순매도로 전환해 2,781억 원을 팔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39억 원, 433억 원 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추가 부양책 관련 협상 이후 공화당 의원들이 생산적이었다고 발표한 이후 본격적으 상승폭을 확대했다”며 “중국 인민은행의 시보 금리가 하락하는 등 긴축 우려가 완화된 점 또한 국내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순항 중이다. 삼성전자(2.51%), SK하이닉스(3.20%), LG화학(1.37%), NAVER(5.75%), 현대차(0.63%), 카카오(1.59%) 등이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0포인트(0.49%) 상승한 961.6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087억 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9억 원, 189억 원 순매도했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