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4차 산업혁명 선점 위해 '디지털 대전환’ 청사진 내건 경남도

3개 분야 9개 전략 33개 모델 발굴

2025년까지 5,826억 원 투자

경남도청 전경.경남도청 전경.




경남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도정의 정보화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디지털 대전환 사업을 본격화한다.

도는 2일 도정회의실에서 오는 2025년까지 디지털 대전환 사업으로 도민이 행복하고 혁신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지역정보화 기본계획’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고 시행하는 디지털 대전환 사업의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올해 기본계획에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비대면 확산으로 디지털 전환이 큰 화두로 떠오르는 것에 맞춰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와이파이 통신망 구축 등을 반영한 지능형 디지털 활용, 정보통신기술(ICT)융합, 행정 혁신을 목표로 9개 전략 33개 미래모델을 제시했다. 분야별 주요 투자금액은 도민행복 서비스 분야 11개 모델 1,224억원, ICT 융합 디지털 조성 분야 13개 모델 4,051억원, 행정 혁신 지능형 행정 서비스 9개 모델 551억원 등 총 5,82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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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도민 행복 서비스 분야 중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은 이미 구축된 시·군 버스정보시스템(BIS)을 동남권 광역 버스정보 시스템으로 더욱 확대한다. 이를 통해 동남권 메가시티 교통망의 기반으로 구축하고 광역 교통망을 체계적고 효율적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업, 대학, 공공이 참여해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야 등 ICT 전문인력을 5년 간 7,000명 이상 양성할 계획이다.

행정 내부에도 스마트 폐쇄회로TV(CCTV) 도시 안전망 플랫폼과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도입해 인구 이동에 따른 상권 분석, 체류형 관광 분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112와 119를 연계해 아동 보호, 재난 관리 등 사회적 서비스가 더욱 강화된 도시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할 예정이다.

하병필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지털 전환과 공동 협업이 우리의 성장과 번영을 위한 필요 수단이자 생존 경쟁력이 됐다”며 “이번에 수립되는 정보화 기본계획이 우리 도의 정보화 수준을 한층 높이고 도민의 행복과 혁신성 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


창원=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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