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동산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낙연 대표는 2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주거 불평등 악화는 공동체의 통합을 해친다. 정부와 여당은 여러 대책을 강구했지만 아직까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장에 유동자금은 넘치고, 저금리는 계속되고 있다”며 “그래도 부동산 투기를 계속 억제하겠다. 실수요자는 더 튼튼히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등 대도시권에 좋은 주택을 획기적으로 늘려 공급하고, 공공임대주택의 품질도 크게 개선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아울러 교육 불평등도 개선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대표는 “교사의 79%가 학생들의 학습격차가 커졌다고 말합니다. 교육 불평등은 가장 가혹한 불평등”이라며 “디지털 교육 인프라 확충, 기초학력 지원인력 도입, 책임 등교, 디지털 기반 공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이미 제안했다. 새 학기 책임등교는 정부가 수용했는데, 다른 대안도 정부가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