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금감원, 정영채 NH證 대표에 3개월 직무정지 통보

옵티머스 사태 책임 물어

18일 제재심 전 징계안 전달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 사태 책임을 물어 정영채 NH투자증권(005940) 사장에 대해 직무 정지 3개월의 중징계안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금융 투자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8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NH투자증권, 하나은행, 한국예탁결제원에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정 사장은 내부 통제 미비 등의 이유로 중징계에 해당하는 직무 정지 3개월 징계안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 권고 △직무 정지 △문책 경고 △주의적 경고 △주의 등 5단계다. 문책 경고 이상은 중징계로 최종 확정되면 3~5년간 금융회사 임원으로 선임될 수 없다. 수탁은행인 하나은행과 사무관리사인 한국예탁결제원은 관련 직원과 기관에 대한 징계안이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의 옵티머스 펀드 판매액은 4,327억 원으로 전체 환매 중단 금액의 84%에 달한다. 향후 제재심에서는 부실 펀드에 대한 검증과 불완전 판매 등을 걸러낼 수 있는 내부 통제 장치 미비의 책임을 놓고 금감원과 NH투자증권 측이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제재심을 거쳐 결정된 제재안은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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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hasim@sedaily.com


이혜진 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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