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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애플카' 협력 무산됐나...車 부품주 일제히 하락세

동원금속 16% 급락

현대차/ 연합뉴스현대차/ 연합뉴스





현대차그룹과 애플의 협력이 잠정 중단됐다는 소식에 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위아(011210), 동원금속(018500), 화신 등 협력 기대감으로 올랐던 종목들의 손실이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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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동원금속이 전 거래일보다 16.01% 급락한 1,180원에 거래 중이다. 화신은 12.27% 내린 5,720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화승알앤에이(013520)(-8.90%), 현대위아(-8.55%), 현대모비스(-7.80%), 상신브레이크(041650)(-7.84%), 세종공업(033530)(-6.58%), 만도(204320)(-5.88%) 등이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도 KB오토시스(024120)(-11.46%), 모베이스전자(012860)(-10.51%), 성창오토텍(080470)(-7.86%) 등이 하락 중이다.

이날 현대차는 공시를 통해 애플과 자율주행차량(애플카) 개발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5일(현지시간)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전기차 개발을 위한 현대차·기아와의 논의를 최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관련 보도가 이어지며 애플 측이 화가 났다는 분석이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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