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어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전날보다 85명 늘어난 175명을 기록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 확진자는 지난 8일 90명을 기록하며 83일 만에 100명 이하로 떨어졌지만 다시 100명대에 진입했다. 주말 영향으로 줄었던 진단검사 건수가 늘면서 다시 100명대로 증가한 걸로 보인다.
서울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용산구 외국인 모임 관련 6명, 성동구 소재 병원 관련 2명, 노원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2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75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은 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6명이었고 169명이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이 중 60명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익명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사망자도 2명 늘어 서울의 누적 사망자는 343명으로 집계됐다. 10일 0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는 2만5,544명이다. 3,724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2만1,477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