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올해 산불방지기술협회와 117회 교육훈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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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올해 산불진화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1억8,000만원을 들여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117회에 걸쳐 ‘산불방지 교육·훈련’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훈련 대상은 도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마을주민, 군부대 장병 등이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일반주민 대상 교육을 줄이는 대신, 전문 산불진화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진화대와 감시원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교육’과 군부대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교육’,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교육’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프로그램을 통해 산불 예방 및 진화, 산불발생 시 대피방법, 응급조치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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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산불진화인력의 진화능력을 평가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 산불진화경연대회를 11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경연대회의 진행방식은 코로나19를 고려해 시군별 소규모로 진행하고, 산불재난 상황을 가정한 산불현장통합 지휘본부 설치 연습도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은 경기도와 교육·훈련 위탁 협약을 체결한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가 참여해 보다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지난 한해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13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나 피해 면적은 평균 0.25ha로 최근 5년간 평균 피해면적 0.3ha보다 약 20%로 감소했다.

이성규 경기도 산림과장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교육 추진이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올해는 전문역량을 갖춰야 하는 진화대원 위주로 교육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해 안전하게 교육·훈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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