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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산운용, 생애주기에 맞춰 글로벌 자산 배분해주는 TDF 출시


신영자산운용이 타깃데이트펀드(Target Date Fund, 이하 TDF) 상품을 출시한다. 신영TDF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 신영TDF2030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 신영TDF2040증권투자신탁(혼합-재간접형) 상품이다.

TDF는 고객의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으로 설정하여 운용된다. 선진국 주식부터 이머징마켓의 채권까지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며 투자자의 생애 주기에 맞춘 자산 배분 전략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었다. 운용 초기에는 위험 자산의 비중을 높게 하고 목표 시점에 가까워질수록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자산의 비중을 높이는 구조다.



신영자산운용은 효율적인 TDF 운용을 위해 글로벌 1위 외부위탁운용(OCIO) 기관인 머서(MERCER)와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 머서는 다양한 국가의 TDF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인의 생애주기에 적합한 글라이드패스(Glide path)를 설계하였다. 글라이드패스란 투자자의 은퇴시기에 맞추어 연령대별로 최적화된 투자자산 리밸런싱 시점을 이어 놓은 자산배분 곡선이다. 또한, 축적된 위탁운용 노하우에 기반하여 글로벌 투자자산 선정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신영자산운용은 이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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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는 “마켓타이밍을 노려 투자하는 것 보다는 꾸준하게 장기간 투자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에 출시하는 TDF 상품은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으로 하여 투자자들이 장기투자 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허 대표는 덧붙여 “국내 연금 자산운용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투자자들이 자산배분에 소극적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직접 자산 배분 운용지시를 하지 않더라도 펀드 내에서 자동적으로 자산배분을 수행하는 TDF 상품이 국내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TDF에 가입하는 것만으로도 연금자산 투자를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품은 2월 15일부터 신영증권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판매사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혜진 기자 hasim@sedaily.com


이혜진 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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