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KB글로벌수소경제펀드’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업계에서 글로벌 기업을 담은 수소 경제 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KB글로벌수소경제펀드는 수소를 생산하는 독일 지멘스와 노르웨이 하이드로겐, 고압 저장 및 운송에 관련된 독일 린데와 프랑스 에어리퀴드, 수소차 배터리 및 전기 장치를 제조하는 미국 플러그파워와 두산퓨얼셀, 완성차 제조 모빌리티인 현대차 등 수소와 높은 사업 연관성을 가지고 있거나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KB자산운용은 앞서 지난해 10월 국내 수소 경제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KBSTAR Fn수소경제테마ETF’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상장지수펀드(ETF)는 설정 3개월 만에 순자산 1,850억 원을 넘어섰고 연초 이후 수익률이 20.57%로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KB글로벌수소경제펀드는 교보증권·키움증권·한국포스증권·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납입 금액의 1.0%를 선취하는 A형(연 보수 1.625%)과 0.5%를 선취하는 A-E형(연 보수 1.275%·온라인 선취), 선취 수수료가 없는 C형(연 보수 2.225%)과 C-E형(연 보수 1.425%·온라인 전용)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환매 수수료는 없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