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초반부 열기를 식히면서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16일 오후 1시 4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9.64포인트) 반등한 3,156.6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15%(4.85포인트) 오른 3,151.85에 개장해 3,180.94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은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78억 원, 1,146억 원 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5,536억 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83%)를 제외한 SK하이닉스(-0.38%), LG화학(-1.52%), 삼성SDI(-0.25%), 현대차(-0.20%), 삼성바이오로직스(-0.62%), 셀트리온(-2.10%) 등 다수 종목이 약세다. 쿠팡의 미국 상장 추진을 계기로 커머스 사업부의 가치가 재평가 받고 있는 NAVER(2.72%), 카카오(2.39%)는 단단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25%(2.50포인트) 떨어진 979.24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0.09%(0.84포인트) 오른 982.81로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260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99억 원, 695억 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