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제넥신은 18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치료를 위한 면역항암제 GX-17 적용 기술을 칼베제넥신바이올로직(KGBIO)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계약금은 1조 2,184억 원이다. 초기 계약금 29,9억 원이고 임상단계·허가·상업화 등 단계가 진행되면서 받는 기술료인 마일스톤(Milestone)은 1조1,885억 원이다.
KGBIO는 제넥신과 인도네시자 제약사인 칼베가 공동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면역항암제 GX-17은 림프구 감소증을 개선시켜 감염성 질환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표준치료법에 적용하기 위해 임상1상을 진행했다. 그 밖에 삼중음성유방암·교모세포종·고위험피부암·취장암·비소세포폐암·소세포함·대장암 등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임상 2상을 실시했다.
제넥신은 이번 기술 이전 계약이 적용되는 지역은 아세안, 중동·북아프리카, 호주·뉴질랜드, 인도를 포함한 남아시아 등이라고 밝혔다.
제넥신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인 GX-19N을 개발중으로 3월에 임상 2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세원 기자 wh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