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역에서 한 여성이 KTX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께 행신역을 출발한 여수엑스포행 열차가 영등포역을 통과하는 순간 한 여성이 플랫폼에서 선로로 뛰어내렸다.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은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뒤따라오는 부산행 KTX에 환승했다"며 "여수엑스포역까지 가는 승객들은 중간에 있는 오송역에 내려 별도로 편성한 열차를 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열차들은 별도 선로에서 정상 운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