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물·화제

펠레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아직 끝나지 않아, 거리 두기 유지하자"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며 엄지를 들어 보이는 펠레. /출처=펠레 인스타그램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며 엄지를 들어 보이는 펠레. /출처=펠레 인스타그램




'축구 황제' 펠레(81·브라질)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펠레는 3일(한국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펠레는 마스크를 쓰고 앉아 오른팔에 주사를 맞으며 왼손으로는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펠레는 "오늘은 잊을 수 없는 날"이라며 "나는 백신을 접종했다"고 적었다. 이어 "코로나19의 대유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삶을 지키기 위해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하기 전까지는 규율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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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손 씻기, 가급적 집에 머물기를 이어가 달라. 밖에 나가게 되면 마스크 쓰는 것을 잊지 말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우리가 서로를 생각하고 도울 수 있다면 이것(코로나19의 대유행)은 지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펠레가 접종한 코로나19 백신은 어떤 종류인지, 어디서 접종했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세 차례 우승(1958, 1962, 1970년)을 경험한 선수인 펠레는 브라질에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1년 전부터 상파울루주 과루자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만 지내왔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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