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화큐셀, 美 태양광 발전소 개발해 운영사에 매각

텍사스 81㎿ 규모

한화큐셀이 개발한 미 텍사스주 쿡 카운티 내 태양광 발전소 전경/사진제공=한화큐셀한화큐셀이 개발한 미 텍사스주 쿡 카운티 내 태양광 발전소 전경/사진제공=한화큐셀





한화큐셀이 미 텍사스주에 81메가와트(㎿) 규모로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해 발전소 전문 운영사에 매각했다. ‘태양광 발전소’라는 상품을 개발해 고객사에 판매한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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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은 3일 텍사스주 쿡 카운티 내 81㎿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어댑처 리뉴어블스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어댑처 리뉴어블스는 태양광 발전소 사업개발과 설계·조달·시공(EPC) 수행, 발전소 운영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다. 이번에 매각이 성사된 발전소는 연간 11만5,000여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4월 이 발전소를 착공해 그해 말 완공했다. 미국 댈러스에서 북쪽으로 140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해 있다. 거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1월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고서, 기존 태양광 모듈 사업뿐 아니라 태양광 발전소 사업개발과 EPC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전력 판매와 분산형 전원 관리 등의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태양광 셀과 모듈 제조사를 넘어 재생에너지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나아가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미국, 유럽 등 선진 에너지 시장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개발과 EPC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jyhan@sedaily.com


한재영 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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