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0일 “리쇼어링은 기업의 유치와 투자 확대를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임금·일자리 정책”이라면서 “리쇼어링을 고민하는 기업에 파격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공장을 증설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텍사스, 뉴욕 애리조나 등 다른 후보지와 함께 국내 증설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반도체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 공장을 더 이상 해외에 빼앗기면 안 된다. 기술 유출과 인재 유출이 이미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양 최고위원은 리쇼어링 활성화를 위해 민주당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미국 반도체 공장의 리쇼어링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기업 스스로 국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지원책을 우리 당이 먼저 내놓아야 한다. 기업과의 협력을 두려워하면 안 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제 성공 없이는 정권 성공도 없다”며 "한국형 유턴 전략을 준비하겠다. (이 역할을 위해)
불꽃처럼 쓰이는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