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465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44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는 21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만4,198명이다.
전체 검사 건수는 6만7,848건이며 이 중 수도권임시선별검사소에서 2만9,747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현재 7,871명이 격리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127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652명(치명률 1.75%)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로 사흘 연속 400명 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다. 3주 가까이 300~400명 대를 유지해 3차 대유행이 있던 지난 해 12월에 비하면 크게 감소했지만 최근 들어 소폭 증가하는 모양새다. 정부는 이번 주 유행 상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을 오는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확진자 수가 쉽게 줄어들지 않는 만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오후 10시 이후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조치 등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