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점심시간·퇴근 후 “예술 공부 같이할래요?”

세종문화회관 예술아카데미 봄학기 시작

클래식·미술·건축 등 다양한 주제 선보여

기존 인기 강좌 온라인으로도 진행 예정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세종예술아카데미가 오는 3월 ‘2021년 봄학기’를 시작한다. 세종예술아카데미는 세종문화회관의 문화예술 교육 센터로 인근 직장인은 물론, 주부, 학생 등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오전, 점심, 오후, 저녁 시간으로 다양한 시간대에 클래식, 미술, 영화, 건축 등 다채로운 주제의 차별화된 강좌가 준비되어 있으며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강사진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학기는 오프라인 강좌 외에 신규 온라인 강좌 ‘세종 온 클래스 On Class’를 새롭게 선보인다. 7월까지 총 9개 강의가 매주 1회 6~15회 진행된다.



봄학기 첫 문은 3월 24일 ‘정오의 클래식’이 연다. 음악칼럼니스트 류태형이 강의를 맡아 바흐부터 피아졸라까지 한 시간에 한 명씩 저마다 위대한 작곡가들의 삶을 소개하고 그들의 대표곡들을 명연주자들의 연주 영상으로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 본다.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인 강의식 음악회 ‘정오의 음악회’는 피아니스트 김주영의 재미있는 해설로 진행된다. 매주 새로운 음악가들의 감동적인 연주뿐만 아니라 음악 이야기가 바로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번 학기 새롭게 선보이는 ‘한국감정 미술’은 실물 작품을 보면서 도자기, 조선 시대 회화, 글씨와 화제(畵題) 읽는 법 등 기본적인 지식과 작품 선별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전문 강좌로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 미술사가 이현의 ‘서양미술사’, 건축사학자인 임석재 이화여대 교수의 도시와 건축에 관한 강의(건축 여행)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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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오프라인 정규강좌에서 인기를 끌었던 주제와 프로그램을 엄선해 온라인 강의 두 편도 준비했다. 음악칼럼니스트 정준호가 ‘차이콥스키와 떠나는 러시아 인문 기행’을 주제로 ‘클래식 플러스 클라우드’를, 미술사가 이화진이 하루의 풍경과 사계절이 시각화된 작품을 통해 서양 미술에 나타난 시간의 흐름을 살펴보는 ‘미술 산책; 계절이야기’를 진행한다.

자세한 강의 내용 및 일정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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