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홍준표 "대선 시계 이제 윤석열로…정권에 대한 염증 얼마나 컸으면"

"대선 다가올수록 대선 파도는 더 급속하게 흘러갈 것"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14일 “차기 대선이 다가올수록 대선 파도는 더욱 급속하게 흘러갈 것”이라며 “차기 대선의 방향을 시사해줄 양대 보궐선거의 민심 흐름이 어떻게 갈지 한번 지켜보자”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차기 대선 시계는 황교안 대표에서 이낙연 대표로 그리고 이재명 지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으로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고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직무 중 검찰이 차지하는 비중은 1%도 되지 않는데 얼마나 이 정권에 대한 염증이 컸으면 국민들이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는 야당보다 윤석열 전 총장에게 기대하고 있을까”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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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차기 대선이 다가올수록 대선 파도는 더욱더 빠르고 급속하게 흘러갈 것”이라고 주장하며 “또 어떤 파도가 닥칠지 아직은 예단할 수 없지만, 아직도 1년은 참으로 긴 시간이다. 차기 대선의 방향을 시사해줄 양대 보궐선거의 민심 흐름이 어떻게 갈지 한번 지켜보자”고 말했다.

아울러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보면 이 작은 나라 대통령도 천운(天運)을 타고나야 되나 보다”라며 “누가 천운을 타고 차기 지도자가 될지 아직은 오리무중이지만 아무튼 내 나라 대한민국이 지금처럼 더 이상 망가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역설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2일에도 SNS에서 특검과 전수조사를 반대하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도대체 야당이 뭐가 켕겨서 뒷걸음질치나. 그래 가지고 야당 하겠느냐”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속 시원하게 특검도 받고 전수조사도 받아라. 그건 오히려 야당이 공격해야 할 의제”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부동산 투기 색출에 여야가 어딧노?”라며 “LH 본부장이 자진(사퇴)까지 한 마당에”라고 덧붙였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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