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2021 서경 하우징페어]7년째 미분양 제로…이것이 '래미안의 힘'

인테리어 옵션 개인별 취향 반영 여지 확대

삼성물산이 시공한 서울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 전경./사진 제공=삼성물산삼성물산이 시공한 서울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 전경./사진 제공=삼성물산









지난해 래미안 브랜드로 분양한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지난 2015년 이후부터 ‘미분양 제로’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물산 주택 브랜드 ‘래미안’이 가진 기록 가운데 하나다.



삼성물산은 2000년 ‘자부심(Pride)’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래미안 브랜드를 론칭한 후 대한민국 주택 업계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완판이나 미분양 제로 같은 실적뿐 아니라 2020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아파트 부문 23년 연속 1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19년 연속 1위,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BCI) 17년 연속 1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6년 연속 1위 등의 기록이 삼성물산과 래미안의 발자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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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회사 측은 이에 대해 ‘탁월한 상품과 서비스의 경험’을 제시했다. 이용자가 차별화된 경험이라고 느낄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이를 위해 삼성물산은 국내 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웨어러블 기기 개념을 적용한 아파트 출입 시스템인 ‘웨어러블 원패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2019년에는 국내 건설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주거 시스템을 결합한 ‘래미안 IoT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다.



2019년에는 새로운 고객층인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담는 주거 콘셉트인 ‘넥스트 래미안 라이프’도 발표했다. 취향과 개성이 뚜렷한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는 인테리어 상품과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이들에게 최적화된 IoT 환경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으로 새로운 래미안 단지에서는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의 범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은 평형별 인테리어 일괄 제공 방식에서 탈피해 앞으로 기본 바닥재, 아트월, 가구 도어 색상, 도어 개폐 방식 등 선택의 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고객들 각자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다. 또한 가상현실(VR) 기기를 통해 세대별 모델하우스 내부와 옵션 등을 확인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수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공기나 물에 대해 안전한 환경 시스템 차별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커뮤니티 시설 다양화도 삼성물산이 공을 들이는 부분이다. 최근에는 조·중식 식당, 스카이 커뮤니티, 풀빌라형 게스트하우스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상품을 적용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주민을 위한 펫케어 서비스와 실버 세대를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등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특화서비스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은 고객들이 가장 살고 싶은 아파트, 그리고 래미안에 산다는 남다른 자부심을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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