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술이전부터 매출인식까지 과정 단축…목표가↑"

NH투자증권, 목표가 95만원 제시

"주가 부양 위해선 사업 다각화 필요"





NH투자증권은 코로나19로 기술이전부터 매출 인식까지의 과정이 대폭 단축됐다며 16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95만원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이 전망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매출은 1조5,117억원, 영업이익은 4,924억원이다. 각각 전년보다 30%, 68%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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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19 단일항체 수주를 중심으로 지난해 1조8,000억원 어치를 수주했고, 일라이릴리 코로나19 항체 3개월 만에 기술이전, 4분기 생산물량의 당기 인식 등으로 기술이전에서 매출인식까지 소요되는 기간 줄어들었다"며 “이는 남은 3, 4공장에 대한 가동률, 매출 인식 속도까지 단축할 수 있기 때문에 고무적인 성과"라고 진단했다.

다만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주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보면 4공장 가동까지 모두 반영된 상황”이라며 “캐털란트, 써모피셔 등 다른 대형 의약품 위탁생산업체(CMO)처럼 CGT 등 고성장 전망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임 사장이 JP모건 컨퍼런스에서 관련 의지를 언급한만큼 GMP시설 확보와 M&A 등의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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