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한소희가 드라마 ‘알고있지만’ 출연을 확정 지었다.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JTBC 새 금토드라마 ‘알고있지만’(극본 정원/연출 김가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한소희 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송강 분)의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를 그린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치명적인 남자 ‘박재언’은 송강이 맡았다.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유쾌한 박재언은 사실 타인에게 무관심한 비연애주의자,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밀당의 고수다. 완벽하게 선을 긋고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그는 나비를 만나면서 자꾸만 그 선을 넘고 싶어진다. 송강은 “‘알고있지만’에 함께 하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 박재언이라는 인물을 통해 저의 색다른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한소희는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혹독하고 허무하게 끝난 첫사랑의 기억으로 다시는 사랑에 휘둘리지 않겠다고 다짐한 나비는 운명을 믿지 않는다. 이런 담백하고 쿨한 나비를 흔드는 유일한 남자, 박재언의 존재는 마치 마법이라도 걸린 듯 그녀의 일탈을 부른다. 한소희는 “평소 좋아하던 웹툰의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많이 떨리고 부담도 되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첫 촬영이 기대된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알고있지만’은 오는 6월 첫 방송된다.
/한은기 인턴기자 eungi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