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6명 발생했다.
경남도는 18일 코로나19 발생과 대응관련 브리핑을 통해 전날 오후 5시 대비 신규 확진자 36명(경남 2532~2567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는 진주 목욕탕 관련 7명, 진주 회사 관련 5명, 거제 유흥업소 관련 5명, 도내 확진자 접촉 14명, 조사중 3명, 타 지역 접촉 2명이다. 지역별로는 진주 21명, 거제 10명, 창원 3명, 창녕 2명이다.
진주 확진자 21명(경남 2535~2536, 2543~2555, 2560~2565번) 가운데 6명(경남 2535~2536, 2543~2546번)과 창원 확진자(경남 2533번) 1명은 진주 목욕탕 관련 확진자다. 진주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97명이다.
현재까지 진주 목욕탕 관련해서는 6,411명 검사자 가운데 양성 197명, 음성 5,513명이나왔다. 나머지 702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주 확진자 5명(경남 2547~2550, 2565번)은 진주 회사 관련 확진자로 또 다른 목욕탕인 보성탕 관련 확진자다. 진주 회사 관련 확진자 1명이 진주 상대동 소재 보성탕을 방문한 후 현재까지 방문자와 가족 등 모두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보성탕 등 진주회사 관련 324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양성 23명, 음성 282명이다. 20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다른 진주 확진자 5명(경남 2560~2564번)은 기존 확진자(경남 2524, 2525번)가 근무하는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원환자다.
나머지 진주 확진자 5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경남 2551번과 2552번)으로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확진자 10명(경남 2532, 2534, 2537~2541, 2556~2558) 가운데 5명(경남 2532, 2537, 2539, 2557~2558번)은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다. 현재까지 유흥업소와 목욕탕 방문자, 접촉자 등 6,329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양성 57명, 음성 5,033명이다. 1,240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나머지, 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가 4명(경남 2534, 2540~2541, 2556번)이다. 1명(경남 2538번)은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창원 확진자 2명(2559번, 2567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창녕 확진자 2명(경남 2542번, 2566번)은 서로 지인으로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경남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564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입원해 치료중인 확진자는 406명이고, 나머지 2,146명은 퇴원했다. 사망자는 12명이다.
/창원=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