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G7 참석하는 文대통령 내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6월 예정된 英 G7 회의 참석 위해 접종

경호처장 등 필수 수행원 9명도 함께 접종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23일 오전 9시 서울시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았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 내외의 이날 예방 접종은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통령 내외의 전담병원은 국군서울지구병원이지만 필수 수행원들과 함께 접종하고 싶다는 문 대통령의 의사에 따라 G7 출국 대표단 예방접종 실시기관으로 지정된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 내외의 이날 예방 접종은 공무상 국외 출장 등으로 단기로 국외를 방문하는 등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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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에 함께하는 필수 수행원 9명도 문 대통령 내외와 함께 백신을 접종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유연상 경호처장, 김형진 국가안보실 2차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최상영 제2부속비서관, 강민석 대변인 등이다. 1부속실 행정관 1명과 경호처 직원 1명도 접종 받았다.

청와대 측은 “대통령 내외를 포함해 11명이 함께 접종을 받는 것은 접종 현장에서 폐기량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잔량도 활용하라는 방침에 따른 것”이라며 “접종기관인 종로구 보건소에서 1바이알(병)당 11도즈(회) 접종이 가능하다고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문 대통령 내외의 AZ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AZ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허세민 기자 semin@sedaily.com


허세민 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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