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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SK증권, 이지스운용 지분 3.1% 취득

150억원 구주매출 통해

상장 전 투자 유치 진행






SK증권이 이지스자산운용의 지분을 3% 가량 취득했다. 지난해 이지스가 상장을 추진하다 한 차례 실패한 만큼 투자 유치를 통해 본격적으로 상장 작업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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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6일 이지스운용의 주식 52만5,007주를 약 150억 원에 이달 31일 자로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주식 취득으로 SK증권의 이지스운용 지분율은 3.1%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31일이다. SK증권은 “자산운용사 구주 매입을 통한 지분 이득”이라고 취득 목적을 밝혔다.

이지스운용의 지분 구성은 창업자 고 김대영 의장의 부인인 손화자(26.3%), 조갑주(10.55%), 우미글로벌(9.08%), 현대차증권(6.59%), 한국토지신탁(6.59%), 우리은행(6.59%), 금성백조주택(6.59%), 태영건설(5.17%) 등이다. SK증권이 누구 지분을 샀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대주주와 특관자 지분율이 높은 만큼 상장 전 투자 개념으로 보인다.

/강도원 기자 theone@sedaily.com


강도원 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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