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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NCMA 공급 본격화...올해 영업익 25배 뛴다

[미래에셋대우 보고서]

목표가 12.5만원 상향 조정, 영업익 250억원

"LG화학·테슬라 향 NCMA 공급 본격화될 것"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엘앤에프 본사 전경. / 사진제공=엘앤에프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엘앤에프 본사 전경. / 사진제공=엘앤에프




엘앤에프(066970)가 배터리 부품 공급 본격화에 힘입어 향후 2년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래에셋대우는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12만 5,000원으로 기존 대비 19%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31일 엘앤에프의 올해 영업이익이 250억 원을 달성하며 지난해(10억 원) 대비 25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2분기부터 LG화학·테슬라에 대한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제품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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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중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테슬라 향 매출 비중은 올해 50%, 내년 77%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엘앤에프의 추정 영업이익은 올해 250억 원, 2022년 1,100억 원으로 2023년까지 가파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크지만 경쟁사와 비교해 여전히 시가총액이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테슬라의 자체 배터리 생산 양산성은 차후 확인이 필요하지만, 초기 단계에서는 현재 공급이 막 시작된 엘앤에프의 NCMA를 가장 먼저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엘앤에프는 전장보다 2.17% 오른 8만 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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