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울산시, 울산대교 통행료 내년 3월까지 동결…소형 1,200원

코로나19·조선업 회복지연 등 경제여건 고려

울산시 동구와 남구를 잇는 울산대교. /사진제공=울산시울산시 동구와 남구를 잇는 울산대교.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시는 울산대교와 염포산 통행료를 올해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1년간 동결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2월 말 울산대교 민간운영사인 울산하버브릿지로부터 울산대교 통행료 조정 신청서를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동결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



이번 통행료 동결에 따라 울산시가 울산하버브릿지에 보전해줘야 할 비용은 지난해 통행량을 기준으로 산출할 경우 연간 2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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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관계자는 “지난 2020년 기준 울산대교 통행량은 협약 당시 추정 통행량 대비 77% 수준에 그치는 등 동구지역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발생 등 울산 전체의 지역경제 침체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통행료를 동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울산대교 및 염포산터널 통행료는 지난 2015년 6월 1일 개통한 이후 2017년 한차례 인상한 뒤 4년째 동결하고 있다.

통행료는 소형 기준 울산대교는 1,200원, 염포산터널 500원이다. 전 구간 1,800원이다. 중형(17인승 이상 승합차, 2.5~10톤 화물차) 기준 울산대교 1,800원, 염포산터널 800원, 전 구간 2,700원이다. 대형(버스, 10톤 이상 화물차 등)은 울산대교 2,400원, 염포산터널 1,000원, 전 구간 3,600원이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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