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산림청, 산림탄소흡수원 관리 서비스 개시

사유림업무지원포털 통해 4월 1일부터 전국 시·군·구 서비스 시작

산림청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공·사유림의 산림경영활동 사업시행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산림청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공·사유림의 산림경영활동 사업시행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4월 1일부터 사유림업무지원포털을 통해 2050 산림부문 탄소중립 이행에 필요한 공·사유림의 산림경영활동(조림·숲가꾸기) 사업시행 정보서비스를 공간정보(GIS) 기반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서비스가 제공되면 지자체의 산림경영활동 사업시행 결과를 공간정보(GIS)로 등록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돼 국가 온실가스감축 목표에 해당하는 탄소흡수원으로 산림이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산림행정 업무를 수행하는 지자체 산림부서의 산림경영활동 조림·숲가꾸기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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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림 및 숲가꾸기 등 국유림의 산림경영활동은 지난 2013년부터 공간정보(GIS) 기반으로 관리하고 있으나 공·사유림에서 시행하는 지자체의 조림·숲가꾸기 사업 결과는 대장자료로 관리되고 있어 산림부문의 탄소흡수원 관리를 위한 산림경영률 산정과 사업의 중복시행 방지, 사업 대상지 선정 등 그간 산림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데 애로가 많았다.

산림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전국 251개 지자체의 과거 2015∼2017년 산림사업 대장자료를 27만1,309건 수집하고 이중 17만3,000건, 면적 55만7,190ha를 공간정보(GIS) 데이터로 구축했고 잔여 수집자료 9만여건은 추가 사업을 통해 데이터화해 서비스를 확대하고 2020년까지의 산림경영활동 대장자료 또한 지속적으로 수집해 연차별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수행하는 지자체의 산림경영활동은 공간정보(GIS) 기반의 시스템에서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이 되도록 사유림업무지원포털(산림부서용)과 산림사업용역관리시스템(용역업체용)을 개편해 전국 지자체 지속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확산할 예정이다.

임상섭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그동안의 공간정보(GIS) 기반 관리는 국유림의 산림경영활동 중심이었으나 앞으로는 공·사유림을 포함해 종합적인 공간정보(GIS) 기반의 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산림부문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탄소흡수원으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적극행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산림이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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