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비트코인 7,000만원대 재돌파 후 흐름 지속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지난 30일 다시 7,000만원을 넘어선 후 꾸준히 7,000만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31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3분 현재 1비트코인은 7,041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이달 15일(고가 7,008만8,000원) 이후 보름 만인 전날 오후 7시에 7,000만원을 찍은 뒤 계속해서 7,000만원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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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개당 7,072만9,000원에 거래됐다. 한때 7,097만9,0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7,145만원)에 근접했다. 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7,000만원을 넘은 것은 이달 18일(고가 7,020만4,000원) 이후 12일 만이다.

전날 업계에서는 미국 카드업체 비자가 가상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적용하려고 한다는 소식이 비트코인 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로이터통신 등은 비자가 결제 수단으로 스테이블 코인 중 하나인 'USD 코인'을 허용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스테이블 코인은 기존 화폐 등에 가치를 고정해 가격의 변동성을 낮춘 가상화폐로, USD 코인은 달러화에 가치를 고정한 스테이블 코인이다. 비자는 가상화폐 플랫폼인 '크립토 닷컴'과 함께 이번 시범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가상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별로 거래 가격이 다소 다르다.

/김현진 기자 stari@sedaily.com


김현진 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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