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가 웹소설과 웹툰 등 온라인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기존 앱 마켓 비즈니스에서 게임과 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등 2차 저작물 생산으로 사업 보폭을 넓히겠다는 목표다.
원스토어는 장르소설 전문출판사 로크미디어 지분 100%를 400억 원에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로크미디어는 지난 2003년 설립한 출판 전문 기업이다. 판타지 등 장르소설이 중심이며 '달빛조각사' '아크' 등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 등 12개국 지역 플랫폼에 작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보유한 판권만 1,200종에 달한다.
원스토어는 이를 자사 플랫폼인 '원스토어 북스'를 통해 공급하고 이를 영화와 게임 등 다양한 형태로 2차 생산할 수 있도록 'K콘텐츠 유통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같은날 국내 인터넷 서점인 예스24와 조인트벤처(JV)인 스튜디오 예스원도 설립한다고 밝혔다. 스튜디오 예스원은 웹소설·웹툰 전문 인력을 확보해 독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로맨스, 판타지, 무협 등 콘텐츠를 자제 제작할 예정이다.
/김민경 기자 mkkim@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