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서 출발한 스토아학파의 철학은 논리 싸움이 아니라 실제 삶을 변화시키려는 목적에서 출발했다. 구글의 자문으로 활동한 저자는 2,000년 전 시작된 스토아 철학에 주목해 현대인의 일상에도 적용 가능한 26가지 철학의 유용함을 간추려 전한다. 책은 스토아 철학의 창시자인 키티온의 제논부터, 노예 출신에서 황제의 철학자가 된 에픽테토스, 여성 스토아 철학자 포르키아 카토 등 26인의 삶을 다룬다. 저자는 스토아 철학이 말만 번지르르한 다른 철학과 달리 일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삶의 기술이라며, 무수한 위기 속에서 철학을 실천했던 이들의 생애를 통해 어떤 변화에도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중심을 찾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1만7,000원.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