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일 개인과 기관의 매도에도 외국인의 대량 매수에 상승세로 장을 끝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98포인트(0.85%) 오른 3,087.4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12.35포인트(0.40%) 오른 3,073.77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피는 전일 뉴욕 증시가 상승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일 뉴욕 증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들이 랠리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34포인트(0.32%) 오른 3,972.89에, 나스닥 지수도 201.48포인트(1.54%) 상승한 1만3,246.87로 장을 마감했다.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41포인트(0.26%) 하락한 3만2,981.5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5,631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16억원, 4,063억원 규모를 팔았다.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어제보다 1.84%, 6.04%씩 올랐고, 네이버(0.4%), LG화학(051910)(1.74%), 현대차(0.46%), 삼성SDI(1.0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3%), 포스코(-0.47%), KB금융(-2.14%) 등은 하락세로 거래를 끝냈다.
한편 코스닥은 전장보다 9.61포인트(1.01%) 오른 965.78에 장을 마감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