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새로운 경기 징검다리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기업 50곳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분야에서 일 경험을 쌓고 직무역량을 배양해 민간 일자리로의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민선 7기 공약사업이다.
올해 모집 대상은 도내 청년친화강소기업 40개사, 도내 산단(수원 델타플렉스 또는 파주·성남·양주 지역 소재 산단) 입주 기업 10개사 등 모두 50개사다.
근무 경험이 실질적으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직무분야의 인력을 채용하고자 하는 업체여야 한다. 고유인력 대체 직무나 단순 노무, 행정 보조 직무 채용은 불가하다.
청년친화강소기업 70명, 산업단지 내 기업 20명 등 모두 90명의 도민과 매칭할 계획이다.
참여기업으로 선발되면 6개월간 근무에 따른 인건비 월 247만원 가량을 지원받고, 6개월 근무 후 정규직 전환 시 추가로 4개월간의 인건비가 지급된다. 또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서 개인별 직무 관련 교육훈련비가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제·고용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은 인건비 부담 없이 직무에 맞는 인력을 채용할 수 있고, 구직자는 민간분야의 일 경험을 통해 직무역량을 배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