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사단법인 노을시민공원모임이 진행하는 ‘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집씨통)’ 활동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집씨통’은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해 만든 나무 화분에 도토리를 심어 100일 이상 키운 후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노을공원 나무자람터에 식재하는 활동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야외에서 식목 활동이 어려운 가운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언택트 봉사활동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부터 ‘생태숲 가꾸기’ 가족봉사활동을 실시해 노을공원 내 회사 생태숲인 ‘자연과 함께 어울림(林), 현대엔지니어림(林)’에 약 1,4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집씨통 활동에 참여한 회사 관계자는 “비대면 방식으로 건강한 생태숲을 조성하기 위한 봉사활동에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은 것 같다”며 “수령한 도토리를 100일간 잘 키워서 노을공원이 사람과 동물 모두가 행복한 생태숲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