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시그널] 코람코에너지리츠, 주유소 3곳 LG베스트샵으로 용도 전환

주유소 보다 임대 수익 높아

연내 40여곳 주유소 매각 또는 전환

배당 수익률 현재보다 개선될 듯





코람코에너지리츠(357120)는 지역거점 주유소 3곳이 LG베스트샵으로 전환된다고 5일 밝혔다.



리츠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은 주유소 용도전환을 위해 코람코에너지리츠 이사회를 열고 LG베스트샵을 새로운 임차인으로 맞는 책임임대차계약 변경안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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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전환 예정 주유소는 아산 풍기동 현대아산셀프와 부산 동래구 현대동래주유소, 안산 단원구 현대제이셀프주유소 3곳이다. 각 지역 상업지구 대로변에 위치하고 역세권 상업지구라 도보와 차량으로 접근이 모두 편리하다. 코람코 측은 “LG전자 를 임대인으로 유치해 기존 주유소 운영 당시 보다 높은 임대료가 책정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코스피에 상장된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전국 주요거점에 위치한 187개 주유소와 부속 상업시설에서 수취되는 임대료를 기반으로 투자자에게 연 6.2%대 수익을 반기마다 배당한다. 주유소 외 시설이 추가되면서 임대료가 상승할 경우 배당률도 높아진다.

앞서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서울지역 대표 자산인 흑석셀프주유소 상업시설에 국내 1위 도넛프랜차이즈 ‘던킨’과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가 복합된 딜리버리&드라이브스루 매장(Delivery&Drive Thru) 입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올해 최소 40여 곳의 주유소를 매각 또는 주유업이 아닌 새로운 산업군으로 용도전환할 방침이다.

/강도원 기자 theone@sedaily.com


강도원 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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