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수소 신사업이 부각하고 있다며 6일 효성중공업(298040)의 목표가를 7만8,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9.0%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력부문의 턴어라운드와 건설산업 비교업체의 밸류에이션 상향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이 예상한 1분기 매출은 6,649억원, 영업이익은 197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전망된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의 21% 를 밑도는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중공업부문은 매출 30% 및 영업이익 흑자전환, 건설부문 매출 16%, 영업이익 3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구조조정과 미국 반덤핑 관세 마무리. 미국 공장 신규투자에 대한 비용이 이미 반영돼 올해 중공업 영업이익은 5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건설부문 역시 하반기부터 수주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효성중공업의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데이터센터는 GTT와 JV 이후 착공 가시화하고 있으며 수소사업은 린데와의 JV, 수소충전소 발주 증가, 풍력은 기자재 관련 하반기 국내에 공장 설립 예정 등 다양한 모멘텀이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