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상장 추진에 비트코인 상승세까지 관련 주들이 연일 강세다.
6일 오전 9시 34분 기준 우리기술투자는 전일보다 16.75%(1,750원) 오른 1만2,200원에 거래 중이다. 우리기술투자는 장 시작 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TS인베스트먼트도 12.39% 오른 7,890원에 거래 중이고, 대성창투(12.40%), 한화투자증권(10%),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6.48%), 코오롱(6.27%) 등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이들은 모두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회사들이다. 두나무는 최근 뉴욕증시 상장 추진을 위해 크레디트스위스(CS),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와 미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나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암호화폐 상승장 훈풍을 타고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이며 뉴욕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2조달러를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은 7,800만원을 돌파했고, 이더리움 역시 2,100달러를 상회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