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300만 명 넘어섰다

미국, 55만 명 사망으로 최대 피해

최근 브라질·인도에서 사망자 급증

지난 1일(현지 시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망자가 급증하자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관계자들이 기존 무덤을 파내 새 무덤 자리를 만들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지난 1일(현지 시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망자가 급증하자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관계자들이 기존 무덤을 파내 새 무덤 자리를 만들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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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브라질과 인도 등 세계 곳곳에서 바이러스가 재유행하며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의 19%(약 55만 5,800명)를 차지하며 최대 피해국이라는 오명을 썼다. 유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약 110만 명으로 대륙 중 가장 큰 피해가 보고됐다. 최근에는 브라질에서의 확산세가 가파르다. 전 세계 일일 신규 사망자 4명 중 한 명이 브라질에서 발생하고 있다. 인도에서도 하루 10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문제는 확산세다. 로이터통신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발발 이후 누적 사망자가 200만 명에 이르기까지 1년여가 소요됐지만, 다시 100만 명이 추가되는 데는 약 3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백신 접종도 더딘 상태다.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세계 인구의 4.75%에 해당하는 약 3억 7,030만 명에 그쳤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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