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게 4·7일 보궐선거에서 큰 격차로 승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강남구에서 오 후보 지원유세를 한 뒤 기자들에게 “잘 될 것”이라며 “우리 오 후보가 승리한다는 것은 확실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득표율 차이를 어느 정도로 예상하느냐’는 “크면 클수록 좋겠지만, 두 자리 숫자는 나올 것 같다”고 전망했다. 적어도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오 후보가 승리한다는 예측이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이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선거가 끝나면 비대위원장직을 그만두기로 한 것과 관련해 소감을 묻자 “특별한 게 없다”며 “약속한 대로, 약속을 지키고 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동안 당 개혁의 성과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선거 결과가 말해주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