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시장을 선출하는 4·7 재보궐선거 투표가 7일 진행 중인 가운데 오후 6시 현재 서울·부산 투표율이 50.6%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오후 6시까지 전체 유권자 1,136만2,170명 중 574만9,989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3일 실시된 사전투표분(서울 21.95%, 부산 18.65%)을 합산한 수치다.
서울시장 선거에는 437만3,117명이 투표해 투표율 51.9%를 기록했다. 부산시장 선거 투표자 수는 137만6,872명으로 투표율은 46.9%다.
해당 투표율은 2018년 지방선거 투표율과 비교하면 서울의 경우 같은 시간(59.9%) 보다 8%포인트 낮은 수준이고, 부산의 경우 같은 시간(58.8%) 보다 11.9%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가장 최근 선거인 2020년 21대 총선 때 같은 시각 전국 투표율은 66.2%였다.
이번 재보선은 ▲광역단체장(서울·부산시장) 2곳 ▲기초단체장(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2곳 ▲ 광역의원 8곳(경기도의원·충북도의원 등) ▲ 기초의원 9곳(전남 보성군의원, 경남 함안군의원 등)에서 치러진다.
이날 투표는 서울·부산 등 전국 3,459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