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의 우버’라고 불리는 그랩이 스팩 합병을 통해 뉴욕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디피씨(026890)가 급등세다.
7일 오후 2시 3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디피씨는 전 거래일보다 7.94% 오른 1만 4,95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이날 오후 들어 그랩의 스팩 합병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했다.
디피씨는 100%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그랩에 2억 달러(약 2200억 원)를 투자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동남아 차량호출·배달 서비스 기업 그랩은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사 알티미터캐피털이 보유한 스팩 중 하나와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주 안으로 합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나 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