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돌아온다. 오는 18일 오전 5시 5분(이하 한국 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방문 경기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14일 현지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이 토요일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고 말했다. 1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다.
시즌 첫 등판이다. 김광현은 지난해 MLB에 데뷔해 3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3선발로 위상이 올라갔으나 허리 통증 탓에 열흘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채 시즌 개막(4월 2일)을 맞았다.
부상에서 회복한 김광현은 지난 12일 대체 훈련 캠프에서 투구 수를 86개까지 끌어올리며 최종 점검을 마쳤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