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유튜브 검색이 구글링 앞섰다…40~60대도 2명 중 1명은 "검색할 때 유튜브"

나스미디어, 2021 인터넷 이용자 조사 결과

네이버 88%로 가장 높고 유튜브, 구글 순

구글 검색창 /구글 홈페이지 갈무리구글 검색창 /구글 홈페이지 갈무리




인터넷 이용자들이 검색을 할 때 구글보다 유튜브 검색창을 더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링(구글에서 검색하는 행위)보다 유튜브 검색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089600)가 14일 이 같은 내용의 국내 PC·모바일 인터넷 이용자의 주요 서비스 이용 행태 및 광고 수용 행태를 분석한 ‘2021 인터넷 이용자 조사(NPR)’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다양한 연령대의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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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미디어에 따르면 이용자의 정보 검색 서비스 이용 비중은 네이버가 88.1%로 가장 높았다. 전연령대에서 80% 이상의 이용률을 보였고 생활정보·제품 리뷰·정치·경제 등 분야를 주로 검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유튜브가 57.4%의 이용률을 기록해 구글(48.6%)을 앞섰다. 특히 이제 40~60대의 경우도 2명 중 1명은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검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하는 정보의 종류도 다양해졌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동영상 시청 채널은 유튜브가 압도적인 사용자 비율(91.8%)로 1위 자리를 지켰다. 그 다음으로는 넷플릭스(46.1%), 네이버(31.5%), 인스타그램(31.2%) 순으로 집계됐다.

이지영 나스미디어 커넥트사업본부 DTLab 실장은 “이제 네이버와 유튜브 같은 상위 서비스에서 엔터테인먼트·정보탐색·쇼핑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행태가 보편화 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같은 이용 행태는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제품 탐색부터 구매 단계까지 다양한 마케팅 접점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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