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푸르지오’ 브랜드 새 아파트 ‘익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산업단지 종사자 특별공급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산업단지 종사자 특별공급’이란, 산업단지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주여건 확보를 취지로 지난 2015년 11월 시행됐다. 청약통장 없이 신청이 가능하며, 일반적인 특별공급 보다 먼저 접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특별공급 대상자는 익산시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상시 근로자가 10명 이상인 기업 종사자 △연구원이 20인 이상인 연구기관 및 병원급 의료기관, 교육기관 종사자 등이다. 신청 자격은 본인 및 세대원이 익산시에서 주택 및 분양권을 소유하지 않아야 하며, 공급한 아파트에도 당첨사실이 없어야 한다.
신청 절차는 △재직 중인 업체 담당자에게 산업단지 종사자 특별공급 수요조사 신청 △업체 담당자가 명단을 사업주체에 송부 △사업주체가 익산시에 수요조사 명단 송부 △청약당일 청약홈 특별공급 신청 순으로 이뤄진다.
‘익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전북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A18L에 위치하며, 지하2층~지상22층 11개동 전용 59~84㎡ 총 674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사성도시개발이 시행하며,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익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미래의 성장 동력 중심지로 평가받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위치하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현재 93개의 식품기업이 분양 계약을 완료한 상태로, 익산시는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곳은 향후 개발을 통해 주거와 교육, 문화가 총결합된 배후복합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밖에 완주테크노밸리 1·2단지,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 완주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와의 거리도 인접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호남고속도로 익산IC와 722번 지방도가 인접해 타 도시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주변에 8개 버스노선이 지나고 있어 대중교통도 편리하다는 평가다. 특히 익산시가 국토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동익산역~국가식품클러스터~완주산업단지’를 연결하는 11.4km 규모의 산업철도 건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뛰어난 교육환경도 주목된다. ‘익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도보 3분 거리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위치해 학세권 입지를 충족했다. 여기에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특성화고등학교가 유치될 예정이며, 대학교 및 외국인 초·중·고교도 설립 소식도 예고돼 있다.
한편 ‘익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일반 분양은 오는 5월 선보일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