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재명, '백신 독자도입' 검토에 이준석 "'文보다 낫다' 의지 표명…레임덕의 끝"

이재명 경기도지사/연합뉴스이재명 경기도지사/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새롭게 다른 나라들이 개발해 접종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들을 경기도에서라도 도입해서 접종할 수 있을지를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이 "레임덕의 전조가 아니라 최종형태"라고 상황을 짚었다.

이 전 최고위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가 독자적으로 백신 도입과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는 이 지사 발언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렇게 적었다.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연합뉴스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연합뉴스



그러면서 이 전 최고위원은 "(이 지사가) '요즘 정권 지지율 빠지니까 말한다. 지금까지 문빠들 눈치보느라 못했는데, 국가가 방역에 있어서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고 백신 도입에 있어서 투명하지 못하니 이재명이 문재인보다 낫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라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이 지사의 발표를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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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지사는 전날 코로나19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 독자적으로 백신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의회 제351회 임시회 제3차 도의회 도정질의에서 도의 대책을 묻는 방재율(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지사는 "다른 나라가 개발·접종하는 새로운 백신을 경기도가 독자적으로 도입해 접종할 수 있는지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가능하면 중앙정부에 건의해서라도 추가 백신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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